<도쿄환시> 美달러화, 日디플레타개책 기대로 對엔 하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14일 도쿄환시에서 일본의 디플레이션타개책이 엔화가치를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일어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45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인 133.38엔보다 0.88엔이나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18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인 0.8702엔보다 0.0016엔 상승했다.
딜러들은 일본계 주요은행들의 대규모 달러매도세도 오전중 달러화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전했다.
UFJ홀딩스는 오전장에서 10억-15억달러에 이르는 달러화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달러화는 133.20엔대에서 132.57엔대로 밀려났다.
딜러들은 UFJ홀딩스의 거래가 지난해 12월 BNP파리바에 판 24억달러의 유나이티드캘리포니아은행 매각대금과 관련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심각한 경제펀더멘틀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의 경제개혁안 때문에 거래자들이 엔메도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본정부의 구조개혁 조치들은 주식시장을 지탱하고 부실여신 처분을 가속화하며 공적자금을 금융권에 투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코메르츠방크의 무라마쓰 료헤이 국채매니저는 "이 계획이 새로운 조치들을 포함하지 않는 다해도 시장분위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이날 "환율과 디플레이션타개책의 직접적인 관련성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지금은 소비자물가를 올림으로써 디플레이션에 대항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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