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숏커버로 對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15일 도쿄환시에서 장초반 엔화에 대한 하락세를 극복하고 숏커버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현지시각 2시15분 현재) 달러화는 133.0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보다 0.97엔이나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29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보다 0.0012엔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장초반 지난 2월5일 이후 처음으로 132엔을 하향돌파, 달러당 131.50엔까지 내려섰으나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시장관계자들은 131.50엔대 근처에서 외국계 은행들이 대규모 옵션 포지션을 방어하기 위해 달러 매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 달러화가 한산한 거래 속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타자 하락 테스트가 실패로 돌아섰다는 판단에 힘이 실리면서 거래자들의 숏포지션을 촉발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오전 중 132엔선이 뚫렸으나 하락세는 지속되지 않았고 지금은 오히려 반등 후 얼마간 상승세를 커버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대두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화는 상승세 지속으로 손절매 주문이 촉발돼 한때 133엔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딜러들은 미국 조지 W.부시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달러화가 급등세를 지속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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