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재료부족으로 횡보..↑0.70원 1,315.90원
  • 일시 : 2002-02-18 12:06:06
  • <서환-오전> 재료부족으로 횡보..↑0.70원 1,31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횡보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주거래 범위가 0.50원에 달할 정도로 짙은 관망세 속에 거래가 부진했다. 딜러들은 주변여건 변화가 지난주에 비해 미미해 달러화 방향이 잡히지 않은데다 업체, 은행할 것 없이 1천310-1천320원 박스권에 적응한 탓에 거래에 매우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시 미국대통령이 고이즈미 일본총리와의 회담결과를 오후 2시에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도쿄환시는 물론 서울환시의 환율 움직임을 묶어 놓는 영향을 끼쳤다. 또 오늘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인 탓에, 역외선물환(NDF)정산 매물도 적고, 지난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화 공급도 별로 없는 것이 이날 보합의 다른 요인이다. 오후 달러-엔은 132-133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병용 산업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3월말 결산 이후 추가 135엔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으로 하방경직성이 형성되는 반면 단기적으로는 역송금 달러화 공급으로 인해 올라서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오후 2시 미대통령 기자회견이 있기는 하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13-1천318원에서 변동할 것이 전망됐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역외 매수호가가 한 차례 나오기는 했지만 실제 거래는 체결되지 않은 듯 하다"며 "다만 시장에 포지션이 모자라 점점 레벨이 올라가는 양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따라서 오후 한 차례 '숏 커버'가 있을 경우 환율이 따라 올라가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0.20원 낮은 1천315.00원에 개장된 뒤, 곧 1천314.50원으로 떨어졌다가 1천315.70원으로 올랐지만 오전 10시47분까지 1천315.30원을 바닥으로 좁은 박스권에 갇힌 양상이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0시52분 1천315.90원으로 더 올라섰지만 추가 상승하지는 못하고 지난주보다 0.70원 오른 1천315.9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5.8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2.56엔, 엔-원 재정환율은 992.61/992.76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0.65포인트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6억원, 코스닥에서 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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