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日 재무상 발언후 133엔 위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19일 도쿄환시에서 일본재무상의 발언으로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3엔 위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33.42엔에 거래돼 전일 토론토 후장 가격인 132.63엔보다 0.79엔이나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03달러에 거래돼 전일 토론토 후장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규모를 월 1조엔으로 늘리기를 바라고 있으며 경기를 부양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혁이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오카와는 또 현재로서는 은행들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없으며 정부는 강제적인 공적자금 투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BOJ에 외국채권의 매입을 요청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UFJ뱅크의 다테 사토시 부사장은 "시오카와 재무상의 발언은 일본정부가 공격적으로 부실여신 문제를 처리할 것이란 기대를 불러일으켜 헤지펀드들이 엔화를 대거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132.60엔대에서 거래되던 달러화는 손절매수세로 133엔까지 오른 후 133.30엔대에서 잠시 주춤거렸다.
그러나 이후 미국 및 유럽계 헤지펀드들의 매수세가 쏟아져 나오면서 달러화는 이날 중 고점인 133.67엔까지 상승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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