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하락에 상승 주춤..↑3.70원 1,32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달러-엔 하락에 주춤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오후 3시15분 현재 어제보다 3.70원 오른 1천320.3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990.02/990.32원으로 오전보다 2원 정도 올랐다.
이같은 엔-원 환율의 상승은 서울 환시 달러화가 달러-엔 하락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하방경직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딜러들은 오전 133.60엔대이던 달러-엔이 133.30엔대까지 내려앉았다며 이 영향으로 후장들어 1천321원 일중고점을 갈아치우려던 상향시도가 약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달러-엔이 소폭 내려앉기는 했지만 유럽이나 뉴욕으로 무대를 옮긴 후 다시 상승할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가 강하고 또 시장에 업체 네고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화가 소폭 나오기는 했지만 시장참가자들에게 시중 포지션이 무거워 보이지는 않는 점이 달러화가 1천320원 선위에서 거래되는 다른 이유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부 '롱 플레이'에 나선 은행들이 엔화 추가 약세 전망에 기대 보유 물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일 이들 은행의 기대가 무너져 달러-엔이 추가 하락해 보유 포지션의 '롱 처분'에 나서면 달러화는 1천320원 아래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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