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對엔 소폭 하락..134엔 바로 아래서 등락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22일 도쿄환시에서 엔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으나 134엔대 바로 아래서 등락을 지속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4.08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인 134.17엔보다 0.09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03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698달러보다 0.0005달러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날 거래자들은 일본정부의 디플레이션 타개책 발표를 앞두고 새로운 포지션을 떠안기를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일본정부의 정책에 금융권 공적자금 투입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가에 모아졌다.
만약 일본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시장에 실망감이 확산될 여지가 크다.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이날 일본정부가 공적자금을 즉각 투입하는 문제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우메모토 도루 외환전략가는 "만약 일본정부의 디플레이션 타개책에 공적자금 투입이나 부실여신 처분을 가속하는 조치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엔매도세가 촉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음주나 그 다음주 중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36-137엔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러들은 또 다음주 화요일 예정인 대규모 옵션거래 만기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박스권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옵션보유자들은 달러화가 스팟시장에서 131.35-50엔과 135.35-50엔 사이에서 움직여야 차익을 얻게될 가능성이 높다.
딜러들은 옵션보유자들이 포지션을 방어하며 새로운 포지션을 쌓지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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