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러시아 연방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조정(상보)
  • 일시 : 2002-02-22 21:28:30
  • S&P, 러시아 연방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조정(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러시아 연방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22일 상향조정했다. 한편 'B+'에서 'B'에 퍼져있는 러시아 연방국가들의 국가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같은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러시아의 경제구조 개선 노력과 유가변동에 취약한 경제체력을 튼튼히 하는 최근의 강한 개혁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다음은 S&P가 발표한 신용등급상향의 제약사항들이다. ▲중대한 구조적 취약성= 금융, 기업 지배, 사법적인 측면과 다른 미시적 개혁들에 대한 정치적 의지와 능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환경을 만들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유가변동에 대한 경제 취약성 여전= 유가변동에 대한 경제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는 있지만 비중이 아직 크다. 비록 경제분야 중 비에너지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원유와 가스 수출 비중이 상당히 높다. ▲약한 정치적 다양성= 현재의 매우 안정된 정치적 안정성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 이는 만일 그의 리더십에 이상이 생길 경우 어떤 정치적 상황 돌변이 발생할지 측정할 수 없게 한다. 다음은 S&P가 발표한 신용등급전망 상향 근거들이다. ▲개혁작업 진행 중= 지난해 5월부터 실시된 개혁작업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연방의 경제구조를 개선할 뿐 아니라 경제에 대한 낙관과 정치적 유연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치가들의 강한 개혁 보조= 러시아 정치가들의 강한 개혁의지와 능력은 금융혜택, 풍부한 자원, 다각적인 금융 지원 등으로 모든 부채에 대한 상환을 향후 몇 년 간 유예시키고 있다. 아울러 S&P는 지속적인 개혁 작업이 중요하다며 특히 2003년 12월과 2004년 4월에 각각 잡혀 있는 의회 및 대통령 선거로 인해 개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러나 S&P는 올해에 개혁작업이 더 강화되고 법적인 측면에서도 지원을 받아 몇몇 진전을 이뤄낼 것이고 이런 요인들이 신용등급상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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