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거래시간, 거래단위 조정'說 확산 중
  • 일시 : 2002-02-26 16:23:11
  • 서울換市 `거래시간, 거래단위 조정'說 확산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시간과 거래단위가 곧 조정되고 시행될 것이란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26일 선물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 7월부터 서울환시 거래시간이 9시부터 시작돼, 오후 3-4시경에 마감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조정될 것이란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현 서울 환시의 원-달러 거래시간은 전장은 오전 9시반부터 오후 12시까지, 후장은 오후 1시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이다. 그러나 이같은 루머에 대해 서울 외환시장 전반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는 시장 자율기구인 외환시장 운영협의회는 부인했다. 시장 운영협의회 회원인 김역동 신한은행 차장은 "거래시간 조정은 오는 3월19일 열릴 외환시장 운영위원회를 앞두고 몇몇 회원은행들 사이에서만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야기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관행개선위원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여부는 현재로써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외환시장 관행의 조정은 외환시장 운영협의회의 전문위원회 분과인 시장관행개선 전문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후, 시장 의견 수렴 및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되어야 한다. 김 차장은 "시장 관행 개선 전문 위원회의 회원은행들만을 중심으로 오고가는 구상차원의 말들이 밖으로 와전돼, 이같은 루머가 퍼진 모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하나도 없고 단시간안에 처리될 일도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래단위와 관련해서는 현행 50만 달러에서부터 한 단위당 10만달러가 올라가는 현행방식을 한 수준씩 높이자(최소단위를 1백만달러로 하든가, 최소단위에서 올라가는 한단위를 20만달러로 하는 등)는 루머도 퍼지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아직 외환시장 운영협의회에서 최종 결정이 나야 되지만 일단 시장의 오랜 숙원이던 거래 시간 및 거래단위 문제가 곧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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