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따라 반등..↑1.50원 1,325.40원
  • 일시 : 2002-02-26 17:15:35
  • <서환-마감> 달러-엔 따라 반등..↑1.50원 1,32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반등됐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증시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초반 하락출발됐 다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와 달러-엔 상승으로 저항선으로 인식되던 1천325원 선을 뚫고 올라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미증시 상승으로 인해 800선을 넘어서는 강한 오름세 를 보였고 달러-엔은 어제 서울 환시 마감무렵 134엔대에서 오전에는 133.70엔으로 내려앉았다가 오후에는 134.11엔으로 상승했다. 수급상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이 1억달러 달러화 수요로 등장했고 월 말네고가 이에 못 미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역외선물환(NDF) 정산 물량은 역외에서 거의 '롤 오버'에 나서, 시장에 거의 영향은 없던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최근 1천억원대에 달했던 규모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향후 달러화 수요로 등장할 것이란 경계감을 조성했다. 오늘밤 달러-엔은 133.50-134.5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영상 국민은행 대리는 "내일 발표되는 일본당국의 디플레이션 방지책 발표를 앞두고 달러-엔이 횡보세에 접어들었지만 시장은 발표후에도 많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강하다"며 "오늘밤도 주변여건이 이렇다면 달러-엔은 박스장세에서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7일 달러화는 1천322-1천32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종원 ABN암로은행 차장은 "역외의 NDF 정산 '롤 오버' 성격의 매수세가 환율 하락을 강하게 받치는 가운데 1천325원선이라는 고점인식이 시장에 알게모르게 '숏'이 발생하도록 만든 것 같다"며 "이로 인해 장막판 달러화 레벨이 상승했고 시장 포지션이 남게 끝나지 않았다"고 오늘 장을 설명했다. 윤 차장은 "내일은 기존의 달러화 레인지를 2-3원 정도 올려 본다"며 "1천325원선에서 보았을 때 달러-엔 상승 여지로 인해 아래쪽보다는 위쪽으로 움직일 공간이 더 남고, 최근 지속됐던 전자, 자동차 등의 네고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예상했다. 그는 "내일은 결국 레벨이 내려오면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시완 한빛은행 대리는 "2월이 말일이 27일,28일로 다른달에 비해서 짧기 때문에 이틀간 NDF 정산 물량이 많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 인해 역외의 매수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될지와 월말네고가 어느 정도까지 위력을 발휘할지가 내일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 대리는 "또 달러-엔이 135엔을 돌파할지가 외환시장 판도 변화에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증시 강세로 어제보다 0.90원 낮은 1천323원 에 개장된 뒤, 곧 1천322.5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불안으로 인한 저가매수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수요로 오전 10시29분 1천324.10원까지 올랐다가 어제보다 0.40원 낮은 1천323.50원 에 오전 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숏 커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증가와 달러-엔 상승에 자극받아 오후 4시25분 1천325.50원까지 점차 레벨을 높인 후 어제보다 1.50원 오른 1천32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27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23.9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19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무렵 달러-엔은 133.7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83/989.9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9.66포인트 상승해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3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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