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동향이 1,330원선 돌파 관건..↑3.20원 1,328.60원
  • 일시 : 2002-02-27 09:57:15
  • <서환> 엔화 동향이 1,330원선 돌파 관건..↑3.20원 1,32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어제보다 2.60원 오른 1천328원에 개장된 뒤, 곧 1천327.5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9시55분 현재 어제보다 3.20원 상승한 1천328.6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36/987.51원을 기록해, 어제 서울 환시 마감무렵 989원대 보다 2원 정도 하락했다. 딜러들은 전날밤 달러-엔이 134.60엔까지 오르고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개장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화 수요가 1억달러 정도 여전히 대기해 있고 달러-엔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장의 마인드는 '롱'인 상태로 지적됐다. 이들은 그러나 미증시 하락으로 약세를 보일 것 같았던 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8일간의 주식 순매도에서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추격매수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수급상 월말네고와 NDF 정산 물량 부담을 고려하면 1천330원이 일중고점일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일본당국의 디플레이션 방지책 발표를 앞두고 달러-엔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 역외세력의 NDF 정산 물량 '롤 오버' 강도나 국내 은행권의 매수세 정도를 아직 미정인 상태로 남겨두고 있다"며 "이 영향이 시장에 달러-엔이 움직이기 전까지 두고 보겠다는 심리를 강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외세력도 아직 매수호가만 문의하는 등 매수의사만 비추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1천330원선 저항선이 지켜질지 관건인 가운데 1천325-1천330원이 일중 변동폭으로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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