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하락, 월말네고로 반락..↓3.50원 1,323.80원
  • 일시 : 2002-02-28 16:54:48
  • <서환-마감> 달러-엔 하락, 월말네고로 반락..↓3.50원 1,32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은 미달러화는 어제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강세 분위기로 인해 강보합 개장했다가 달러-엔 하락과 월말네고로 반락했다. 또 8일간의 순매도 행진을 마치고 어제부터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1천500억원대의 거래 규모를 기록한 것도 심리적인 하락압박감으로 작용했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135엔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로 전략적인 과다매입(롱) 포지션을 쌓아온 은행권에서 이 물량을 풀어낸 것 같다며 긴 연휴를 앞두고 달러-엔 레벨이 불투명한 이유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엔은 어젯밤 뉴욕 NDF 시장에서 135엔 상향시도에 실패한 충격으로 133엔 후반으로 떨어져, 134엔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다음주 달러-엔은 133-138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강주영 한빛은행 대리는 "달러-엔이 3월결산을 앞둔 또다른 역송금 관련 달러화 공급이 한 차례 쏟아지면서 밀렸다"며 "오늘밤으로 134.20엔을 넘어서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강 대리는 "그러나 달러-엔이 역송금 달러화 공급이 거의 끝나가고 일본 경제펀더멘틀에 개선여지가 없다는 비관론으로 인해 135엔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강하다"며 "만일 135엔이 뚫리게 되면 다음은 타깃은 138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 달러화는 1천320-1천33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성희 제이피모건체이스은행 부지점장은 "월말네고가 많이 쏟아졌고 이를 밑에서 받으려는 일부 세력들의 매도세가 강했다"고 말했다. 이 부지는 "다음주 달러화는 1천320원선에서는 지지될 것으로 보지만 1천330원이 뚫릴지는 달러-엔에 달렸다"며 "3월에 달러-엔이 132-135엔 박스권을 위로 벗어날 확률을 70% 정도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정선 신한은행 과장은 "다음주는 달러-엔 상승에 따라 서서히 레벨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일 것 같다"며 "미증시가 혼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상승세를 많이 제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보다 0.70원 오른 1천328원에 개장된 뒤, 달러 -엔 하락과 월말네고로 하락해 오전 11시34분 1천325.50원으로 하락했다가 어제보다 1.00원 내린 1천326.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도 연휴를 앞둔 월말네고 증가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탔고, 오후 3시19분에는 매수세 취약으로 '노 비드' 상황까지 벌어져 1천323.50원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달러화는 어제보다 3.50원 내린 1천32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월초인 4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26.0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24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무렵 달러-엔은 133.98엔, 엔-원 재정환율은 987.84/987.5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2.12포인트 내려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91억원, 코스닥에서 55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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