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연이은 호조 달러 강세에 힘 실어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의 경제회복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를 것이란 기대를 높여주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고 있어 달러 강세에 힘이 되고 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루에쉬 인터내셔너러의 알렉스 부에젤린 외환전략가는 "미국의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는 미국이 일본이나 유럽보다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는 매우 고무적인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성장을 촉진할 만한 정책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작년 4.4분기 GDP 성장률은 1.4%로 예비수치였던 0.2%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4.4분기 GDP 성장률을 수정한 것은 수입이 하향 수정된 반면 내구재를 제외한 상품에 대한 가계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보뱅크의 리 페리지 외환전략팀장은 "유로-달러는 올해 중반까지 0.8000달러 대로 하락할 것"이라며 유로화보다 달러화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일본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도는 취약하며 통화공급 증대는 엔약세로 이어진다"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40-150엔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미국 내 수요증가가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절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소프로피의 얼레인 피요루치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미국은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동성 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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