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달러환율 전망> 美달러화, 단기적 향방 다소 불투명
  • 일시 : 2002-03-02 07:52:27
  • <3월 달러환율 전망> 美달러화, 단기적 향방 다소 불투명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일본의 역송금 관련 환전거래와 미국, 유럽의 경제 회복시점을 둘러싼 의문으로 외환시장의 단기적 향방이 다소 불투명해지고 있다. 1일 다우존스가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로화는 3월말까지 유로당 0.8200-0.9500달러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이들이 예상한 달러-엔의 상한선과 하한선은 각각 140엔과 120엔으로 무려 13엔의 편차를 보였다. . 전문가들은 특히 달러-엔이 3월 일본 회계결산 관련 역송금 환전수요로 인해 불안정한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이치방크의 케네스 랜던 수석 외환전략가는 엔화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며 "달러화가 이번달 중 엔화에 대해 140엔대로 오를 것이며 향후 3개월간 계속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조치로 인해 달러화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베스터스뱅크앤트러스트의 폴 브릭스 트레이더는 "향후 몇주동안 외환시장은 순전히 기술적 요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될 것이며 미국 증시가 궁지에 빠진다면 달러화도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거래자들이 이번달에 롱달러 포지션을 줄이고 다음달에 가야 신중히 달러화 포지션을 재구축할 것이라면서 달러화가 127엔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코메르츠방크의 무라마쓰 료헤이 국채매니저는 "엔화의 순환기적인 하락세는 멀지 않아 종결될 것이며 달러화는 130엔대로 하락한 후 다시 128엔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N암로의 아지즈 맥마혼 FX전략가는 "유로화가 일시적인 강세를 보인 후에 올해 후반경 다시 하락할 것이나 향후 3개월 동안은 유로화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캐피틀의 브라이언 마틴 외환전략가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정책이 마무리돼 경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상대적으로 유럽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향후 3개월 안에 달러화가 0.8200달러 대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6월까지 139엔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3,5월 주요 금융업체들의 달러-엔, 유로-달러, 유로-엔 환율 전망치. ----------------------------------- 구분 3월31일 5월31일 ----------------------------------- ■템퍼스컨설팅 유로-달러 $0.8550 $0.8400 달러-엔 Y134.00 Y138.00 유로-엔 Y114.57 Y115.92 ■인베스터뱅크&트러스트 유로-달러 $0.8820 $0.9480 달러-엔 Y127.80 Y129.60 유로-엔 Y112.72 Y122.86 ■ABN암로 유로-달러 $0.8700 $0.8900 달러-엔 Y132.00 Y127.00 유로-엔 Y114.84 Y113.03 ■바클레이즈캐피틀 유로-달러 $0.8400 $0.8200 달러-엔 Y135.50 Y139.00 유로-엔 Y113.82 Y113.98 ■코메르츠방크 유로-달러 $0.8800 $0.9000 달러-엔 Y130.00 Y128.00 유로-엔 Y114.40 Y115.20 ■도이치방크 유로-달러 $0.9000 $0.9000 달러-엔 Y140.00 Y140.0 유로-엔 Y126.00 Y126.00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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