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사토공업 파산 불구 큰 움직임 없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지난 2일 일본의 중견 건설 회사인 사토공업이 경영난으로 법원에 법적 정리 절차를 밟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4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딜러들은 사토공업의 법정관리신청이 은행권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히려 사토공업의 파산이 엔화 가치 상승을 이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사토공업은 지난 해 4천720억엔의 매출을 기록한 도쿄 증시 1부 상장 기업으로 그동안 인력 삭감, 점포 통폐합 등을 통해 자구책을 모색해 왔으나 민간 설비 투자 감소로 인한 수주 경쟁 악화로 수익이 감소한데다 주가마저 폭락, 어려움을 겪어 왔 다. 총 부채 규모는 5천억엔.
최근 들어 일본의 중견 건설 회사가 파산한 것은 지난 해 12월 아오키(靑木) 건 설에 이어 사토공업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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