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도쿄주가 폭등 여파 對엔 4주래 최저
  • 일시 : 2002-03-05 04:05:23
  • 美달러, 도쿄주가 폭등 여파 對엔 4주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미국 달러화는 도쿄주가가 11개월래 최고치로 치솟는 등 폭등세를 보인 여파로 엔화에 대해 4주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4일(도쿄시간) 투자가들은 미국 경기회복 기대가 증폭되면서 소니 등 일본 수출업체들의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엔매입.달러매도' 거래에 적극 나섰다. 일부에서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며 이같은 요인이 엔화 가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달러화는 오전 3시55분(한국시간) 현재 엔화에 대해 132.13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33.34엔보다 무려 1달러 이상 추락했다. 딜러들은 지난 1월31일에 3년래 최저치를 보였던 엔화의 최근 상승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엔 강세 요인이 되고 있는 도쿄주가 폭등세가 일본 정부의 공매도관련 조항 강화에 따른 외국인투자가들의 되사기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현재 엔화 가치와 도쿄주가 상승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하다면서 이는 일본정부가 2001회계연도 말인 3월31일 앞두고 인위적으로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