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러-원 전략> 하락일색 예상 속 달러-엔 반등 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달러-원은 하락세가 완연한 것으로 전망됐다.
선물사들은 다시 폭등한 미증시, 달러-엔 하락,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약세 등이 오늘 달러-원을 어제에 이어 내리막길에 놓이게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기술적 분석상이나 지난 2월 저점인 1천314원 언저리에 한 차례 공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이 선이 아래로 열린다면 1천310원선도 하향돌파가 가능한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LG.제일 두 선물사는 달러-엔이 박스권 하단부인 132엔에 도달해 추가 하락 가능성보다는 반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섣부른 매도 보다는 1천310원 초반에서 조심스런 거래에 나서야 된다고 지적했다.
▲LG선물= 엔화나 증시 모두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으나 오늘은 미 증시의 상승에 따른 증시 강세, 132엔 하향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달러-엔 환율, 엔화의 상승에 따른 NDF의 약세 등의 하락요인이 압도적으로 강해 보인다.
그러나 과열에 따른 조정을 노리는 섣부른 매수보다는 기술적 분석상 볼린져밴드의 하단부인 1천313.40원까지 매도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상거래범위 : 1천314-1천320원)
▲제일선물= 오늘 주의해야 하는 점은 달러-엔의 박스권 하단레인지인 132엔대에 현재 달러-엔이 도달해 있다는 점이다.
일본 구조개혁에 대한 확신과 함께 닛케이 지수의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달러-엔 환율이 131엔대로 진입하게 되는 경우 달러-원 환율은 하방으로의 뚜렷한 방향설정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다시 박스권 하단에서 상승세를 시현하게 될 경우 단기간 소폭 하락 테스트 후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락 우호적 개장여건에 의해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1천310원 이하 급락은 장중 니케이 지수의 상승과 이에 의한 달러-엔 하락 및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가 우호적으로 작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선물= 달러-엔이 135엔을 돌파하지 않는 한 여간해서 이것이 원화환율상승을 부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분석상 어제 '갭 다운' 하여 시작한 다음에 다시 음봉이 형성되어 그 동안에 이룩된 꾸준한 상승추세가 완전히 한풀 꺾였기 때문에 저가매수보다는 고점매도가 상대적으로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간에 낙폭이 컷기 때문에 어제와 같이 모든 주변여건이 달러매도를 부르는 상황만 아니라면 1천315원을 단숨에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1천315원에서 1천320원 초반까지의 박스권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삼성선물= 국내 외환시장은 환율하락을 막았던 주요인인 달러-엔 급등 위험이 제거된 데다 주가가 급등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본격적인 펀더멘탈 반영과정이 진행되며 환율 하락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오늘 달러-원은 경기회복에 기댄 '숏 플레이'와 업체네고물량 출회가 주도권을 잡으며 손절매도를 이끌어 내는 전형적인 하락장세가 전망된다.
기술적 분석상 60일 이평선이 지나는 1천314원 및 심리적 지지선인 1천310원이 하향돌파되며 저점 매수 및 정부의 개입레벨을 시험하는 지속적인 저점테스트 과정이 진행될 것이므로 추세에 기댄 플레이가 요구된다.
(예상거래범위 : 1천305-1천31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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