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반등으로 하락제한..↓2.20원 1,31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하락출발됐지만 달러-엔 반등으로 1천315원선에 하락세가 막히는 분위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어제보다 2.20원 낮은 1천316원에 개장된 뒤, 곧 1천314.50원까지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하지는 못하고 오전 9시55분 현재 어제보다 2.20원 하락한 1천316.0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56/994.63원을 기록했다.
딜러들은 전날 폭등한 미증시 여파로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엔이 132.50엔 지지선을 뚫고 132엔 초반까지 내려앉은 영향이 달러화를 이틀째 하락개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증시 개장한지 한 시간만에 900억원대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시장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
이들은 그러나 어제 달러-엔 하락을 이끌었던 닛케이 지수가 반락했고 달러-엔도 132엔선을 바닥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이런 모습들이 1천315원선을 깨지지 않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어제 이월 포지션이 약간 과다매도(숏)으로 넘어온 것도 시장의 하락시도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마인드가 아래쪽으로 흐르고 있고 일중으로 달러화는 업체 매물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확대가 지속될 경우 1천315원선 붕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엔이 소폭 반등하고는 있지만 994원으로 최근래 높은 레벨까지 올라선 엔-원 환율을 봤을 때, 달러-엔이 132엔 중반을 넘어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늘 내내 달러화 변동폭으로 1천312-1천319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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