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다시 한 차례 밀릴 가능성 있어..↓1.90원 1,316.30원
  • 일시 : 2002-03-05 15:09:33
  • <서환> 다시 한 차례 밀릴 가능성 있어..↓1.90원 1,31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1천315원을 깨고 내려간 하향시도에서 뒤로 한 걸음 물러선 상태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한때 1천314.40원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3시5분 현재 어제보다 1.90원 내린 1천316.3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21/993.28원을 기록했다. 딜러들은 1천314원이 기술적 분석상 지지선으로 경계감이 강했던 데다 실제 하락시도가 원활할 만큼 물량 공급이 많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숏'을 냈던 은행들이 먼저 '숏 커버'에 나선 것이 달러화 하향시도를 막아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후 달러-엔까지 132.50엔을 상향돌파하면서 상승시도에 나서자 '숏 플레이'가 '롱 플레이'로 까지 이어졌다며 이로 인해 달러화가 1천316원선을 뚫고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다 오늘 3천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를 고려할 경우 당장 내일부터 물량 부담이 예상돼, 과다매입(롱)포지션을 이월할 수 있을 지가 현재 관건인 상태다. 이에 따라 딜러들은 달러-엔이 위로 더 상승하지 않는다면 잉여 물량 처분으로 다시 한 차례 밀릴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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