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외인 순매수 부담으로 약세..↓1.90원 1,314.50원
  • 일시 : 2002-03-06 12:05:06
  • <서환-오전> 전날 외인 순매수 부담으로 약세..↓1.90원 1,31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간밤 131엔 후반으로 떨어졌던 달러-엔, 역외선물환(NDF)시장의 약보합세 영향을 받아 1천314원 하향돌파에 나섰다. 그러나 달러화는 달러-엔이 132엔선에서 지지되고 최근 부족한 시장 포지션을 채울만큼 물량 공급이 부족해,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달러-엔은 131.50-132.8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병용 산업은행 딜러는 "달러-엔 옵션 시장에서 1개월물의 경우 엔화 매수 옵션이 인기를 보이고 3개월물의 경우 엔화 매도 옵션이 인기를 보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주요 거래자들이 달러-엔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딜러는 "레벨별로는 131.50엔에 옵션이 걸려 있어 추가 하락은 다소 힘든 상황이지만 132.80엔에 형성된 매물벽 보다는 쉽게 뚫릴 것으로 보는 전망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는 1천312-1천31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승모 NAB 과장은 "오전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이 나왔지만 여전히 1천314원을 깨고 내려가기에는 물량이 부족한 모습"이라며 "그러나 수급만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깨질 공산은 있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오후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오전보다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이고 달러-엔도 이제 하락 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여겨진다"며 "오후에는 달러화가 상승은 힘들고 1천312-1천313원을 향한 하락시도가 한 차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보다 0.60원 낮은 1천315.60원에서 출발된 뒤, 한때 1천315.80원으로 올랐다가 증시 반등,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화 공급으로 오전 10시36분 1천314.1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숏 커버'와 업체 결제로 오전 10시53분 1천315.50원으로 되올랐다가 어제보다 1.90원 낮은 1천314.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달러-엔은 132.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25/994.3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2.25포인트 높은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9억원, 코스닥에서 27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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