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310원선 지지 관건..1,308원 저점 전망 ↓5.30원 1,311.00원
  • 일시 : 2002-03-07 09:59:03
  • <서환> 1,310원선 지지 관건..1,308원 저점 전망 ↓5.30원 1,31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강세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어제보다 4.80원 낮은 1천311.50원에 개장된 뒤, 곧 1천310.50원으로 낙폭을 넓혔다가 오전 9시58분 현재 어제보다 5.30원 떨어진 1천311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91/1천2.06원으로 어제 서울 환시 마감가에 비해 6원이상 급등했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어제 132엔 수준에 비해 1엔이상 폭락한 여파가 달러화를 어제까지 단단히 지지되던 1천314원을 뚫고 1천310원 초반에서 출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어제 시장 포지션이 1억달러 정도 매도초과(숏)인 상태로 마감된 것으로 추정되고 모처럼 저가를 만난 에너지관련 업체들의 매수욕구가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일단 1천310원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5일 3천500억원에 달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최대 2억달러까지 공급 여력이 있고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압력도 만만치 않은 양상이다. 한편 오늘 외국인 주식 동향은 200억원에 못 미치게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외환시장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월 포지션이 큰 숏이지만 간밤 역외에서 역내가 어느 정도 포지션을 채운 듯 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나오면 시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일단 1천312원선을 탑으로 보고 다시 이 선에 기대 매도전략을 펼치는 것이 시장의 결을 타는 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천310원선이 지지되느냐가 관건"이라며 "하지만 이 선 아래로 낙폭이 과도하게 깊어지기 보다는 시장 대부분 참가자들은 1천308-1천309원 정도를 바닥으로 보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달러화 변동폭은 1천308-1천313원이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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