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폭락에 추가 하락..1,310원 경계감 강해 ↓6.10원 1,31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1,310원선에 대한 경계감을 가진채 달러-엔 추가 폭락에 추가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종가 1천311.20원에서 떨어져 오후 2시00분 현재 전날보다 6.10원 내린 1천310.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까지 130.50엔에서 지지되고 있던 달러-엔이 130.00엔대까지 곤두박질쳤다며 하지만 서울 환시 달러화는 1천310원선에 막혀 더 내려앉지 못하는 모습이라 전했다.
이들은 이같은 달러화 하락이 제한되는 상황은 시장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지 못한 탓이 크다며 시장 포지션이 아직 채워지지 못한 가운데 1천310원을 바닥으로 보고 '롱 플레이'에 나서는 세력까지 가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즉 1천305원을 저점으로 보는 '숏 마인드'가 시장에 강하지만 시장 물량이 무겁지 않은 탓에 적극적인 '숏 플레이'가 나오지 못하는 반면 그 틈을 이용해 단기적으로 1천310원이 지지될 것으로 여기는 세력들이 서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물량공급이 많지 않다는 것만이 확실하다"며 "달러-엔 추가 하락에 자극받은 업체들이 보유물량을 털어낸다면 달러화가 1천310원 선으로 한 차례 밀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1천310원선에 대한 경계가 쉽게 떨쳐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308-1천314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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