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포지션 부족으로 '숏 커버'..각종 루머 난무 ↓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달러-엔 추가 폭락에도 불구 오히려 레벨을 높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35분 현재 어제보다 3.90원 내린 1천312.40원으로 달러-엔이 129.50엔까지 내려갔을 때 1천309.20원을 잠시 찍었다가 올라온 상태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9/1천9.23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딜러들은 시장 포지션이 모자란 상태라며 달러-엔 폭락에도 달러화가 하락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일제히 '숏 커버'에 나선 것이 달러화가 달러-엔 하락에도 오히려 되오르는 현상을 야기시켰다고 일반적인 설명을 했지만 사실 시장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 역력한 모습이다.
달러-엔이 129엔대로 빠졌음에도 불구 달러화가 1천310원을 못 깨는 상황이 이해가 안 간다는 모습이다.
한편 이에 대해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올해 엔-원 재정환율이 950원까지 내려갈 것이란 외국계기관들의 전망에 따라 엔-원 거래에서 대규모 엔화 숏 포지션을 유지해 온 거래자들이 오늘 1천원선을 넘어선 엔-원 레벨로 인해 '숏 스탑'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서울 외환시장에 달러화 수요를 발생시키는 방향으로 서울 외환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또 일부 딜러들은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수를 통해 달러화 하락 방어에 나섰다는 시나리오가 아니고는 장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시장에는 당국 개입루머까지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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