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러-원 전략> 1,310-1,320원 박스에서 갈팡질팡
  • 일시 : 2002-03-11 09:16:36
  • <오늘 달러-원 전략> 1,310-1,320원 박스에서 갈팡질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달러-원은 1천310-1천320원의 박스 속에서 엇갈린 전망이 대두됐다. 일부 선물사들은 달러-엔이 급락에 대한 후유증으로 130엔대로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지난주 강한 하방경직성을 형성했던 수요우위 상황으로 인해 달러화가 1천310원을 바닥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다른 선물사들은 과도하게 급격하게 높아진 엔-원 환율의 거품을 제거하고 달러화 물량 공급이 원활하다면 국내외 증시 강세로 인한 엔화 및 원화의 절상분위기가 조성돼 1천320원선은 단단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선물= 일봉 상 4거래일동안 고점은 완만하게 그리고 저점은 급하게 낮아지긴 했지만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강한 지지선으로 여겼던 1천310원이 깨졌기 때문에 추가하락을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공교롭게도 모두 양봉인지라 이것은 반대로 추가하락예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더구나 달러-엔이 다시 상승세를 타는 낌새를 보인다면 의외로 1천320원 이상까지 상승하는 환율 급등장이 올 개연성도 있기 때문에 달러-엔에 의해 갭 다운하는 모습이 다음주에도 반복된다면 그 자리에서는 저가매수전략이 차라리 나을 것이고 다시 130엔까지 상승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1천320원까지는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선물= 시장에서 주목할 점은 진짜 원화가 달러-엔과 거리를 두며 움직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엔화가 다시 128엔대로 복귀를 하였으나 아직은 130엔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원화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엔화보다는 시장에 밀고 밀리는 수급 상황에 더 큰 영향을 보일 듯 하다. 달러-엔은 126-130엔 이라는 박스권을 깰 때에 환율에 영향을 줄 듯 하다. 금일은 환율의 큰 변화보다는 조용히 전강후약을 기대해 봐야겠다. (예상거래범위 : 1천313-1천318원) ▲제일선물= 개장 직후 달러-엔 영향력에 의해 결정된 후 장중 수급에 의한 상승 세가 나타나는 흐름은 엔-원 숏포지션 커버링에 의한 매수세로 볼 수 있고 이러한 수요가 작지 않음을 볼 때 달러-원 환율의 1천300원대 이하 하락은 단기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달러-엔 환율 또한 단기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는 시점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개장전 여건은 상승 및 하락 우호적 여건 혼재한 상황이나 달러-엔 기술적 반등 및 엔-원 숏 커버링에 의한 매수세 우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진다. (예상거래범위 : 1천310-1천318원) ▲삼성선물= 금일 환율은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국내증시가 840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보다 최근 상승률이 낮았던 일본과 대만 증시에 외국계 투자자들의 입질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주 닛케이 지수는 주간상승폭이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엔은 상승쪽보다 하락쪽에 무게가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본정부의 개입 및 달러-엔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라 추격매도는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엔-원 숏이 깊었던 세력들의 커버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1천315원대 위쪽에서는 엔-원 추가하락을 염두해둔 숏 플레이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거래범위 : 1천312-1천318원)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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