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 박스권 인식 확대로 장기물 변동성도 하락
  • 일시 : 2002-03-12 11:01:17
  • <달러-원 옵션> 박스권 인식 확대로 장기물 변동성도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 옵션 변동성이 박스권 인식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원 옵션의 장기물 변동성 하락은 최근 지속된 좁은 레인지 양상으로 달러-원의 중장기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 12일 오전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의 1개월물 변동성은 전날 5.8/6.5에서 5.2/6.0으로, 2개월물은 6.0/6.8에서 5.7/6.7로, 3개월물도 6.2/7.0에서 6.0/7.0으로 소폭 하락했다. 6개월물은 전날 6.7/7.6에서 6.5/7.2로, 1년물은 7.0/7.8에서 6.8/7.6으로 역시 하락했다. 풋 옵션에 비해 콜 옵션이 어느 정도 비싼가를 나타내는 25% 델타 리스크리버설 의 경우 1개월물 중립(neutral)을 제외하고는 콜 페이버(favor) 상태를 유지했다. 25% 델타 리스크리버설 3개월물은 전날 0.3/0.8에서 0.2/0.7로, 6개월은 0.5/1.0 그대로, 1년물은 0.8/1.3에서 0.7/1.1로 소폭 등락에 그쳤다. 강건호 한미은행 옵션팀장은 "과거 1년의 장기물에 대해 매수세가 강했었지만 요즘은 박스권 인식이 강해지면서 이마저 매력이 떨어지는 양상"이라며 "이는 달러-원의 중장기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과거 1천320원선 위에서는 달러-원 옵션 시장에서 콜 옵션을 매수하려는 거래가 활발했었다"며 "만일 오늘 현물시장에서 1천320원선이 뚫릴 경우 현물시장은 물론 옵션시장에도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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