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으로 강보합..↑1.00원 1,319.50원
  • 일시 : 2002-03-13 12:16:28
  • <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으로 강보합..↑1.00원 1,31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128.57엔에서 129엔 초반으로 오른 달러-엔 영향으로 1천320원 위에서 개장됐지만 전날 1천322원 위에서 매물대를 확인한 터라 더 올라서지 못했다. 또 닛케이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달러-엔 상승이 제한되고 특히 그 동안 꾸준한 수요요인이었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이 미미한 것도 시장에 상승을 제한하는 다른 요인이었다. 딜러들은 그 동안 대기수요에 기대 저점매수 후 '숏'을 내던 거래패턴이 어제 오후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무너졌다며 이런 이유로 시장참가들이 과감하게 거래에 나서지 않는 것이 달러화 변동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엔은 128.70-129.5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희철 하나은행 대리는 "달러-엔이 일단 위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라며 "오늘밤 안에 128.50엔에 지지되는 것이 확인된다면 130엔을 향한 시도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리는 "그러나 130엔 언저리에서는 매도세가 강해, 상승세가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는 1천317-1천32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현 산업은행 과장은 "장중에 역외매도가 있기는 했지만 시장에 1천320원선 이상에 대한 레벨부담으로 눈치를 봤던 것이 오름폭 축소의 이유 같다"며 "대부분 거래자들이 1천320원을 기준으로 한 양방향 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달러-엔, 증시 등의 주변변수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오전과 같은 레인지가 오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희준 HSBC 과장은 "시장에 이슈가 없이 위.아래 소폭 등락하는 장에 머물고 있다"며 "다만 역외매도와 업체 네고 공급으로 시장이 무거워진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129엔이 지지되고 있어 오름폭 축소도 여의치 않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00원 오른 1천320.50원에 개장된 뒤, 1천322원까지 상승했다가 레벨부담으로 추가 상승은 하지 못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로 밀리기 시작해 오전 10시40분 1천319.7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천319.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9.2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1.44/1천21.5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에 머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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