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320원 위에서 마감..↑2.00원 1,320.50원
  • 일시 : 2002-03-13 17:20:23
  • <서환-마감> 1,320원 위에서 마감..↑2.00원 1,32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1천320원 위에서 마감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128.57엔에서 129엔 초반으로 오른 달러-엔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일중 내내 유지했다. 그러나 1천320원 위에서는 업체 및 역외매도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딜러들은 닛케이 지수의 반락으로 129.30엔까지 상승한 달러-엔 영향과 오후들어 급증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로 인해 달러화가 한때 전날 종가 수준까지 빠졌다가 1천320원 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역외는 장초반과 장후반 어김없이 1천320원 위에서는 매도에 나섰다가 오후들어 1천320원 아래서는 매수에 나섰고, 역외 기관별로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수급상으로는 업체 매도가 예상보다 적었고 역외 매수가 역외선물환(NDF) 정산 물량을 웃돌아, 시장 포지션이 부족하게 이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밤 달러-엔은 유럽과 뉴욕 환시에서 128.40-129.5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영상 국민은행 대리는 "달러-엔이 127엔에서는 일본 당국자의 구두개입으로 지지되고 130엔 이상으로는 3월 결산으로 인한 역송금 물량으로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며 "달러-엔이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달러화는 1천318-1천32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순 기업은행 딜러는 "역외 동향에 의해 역내 은행권이 쫓아 움직였다"며 "역외도 은행별로 다른 플레이에 나서 역내거래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결론적으로 역외에서 매수가 강한 탓에 시장 포지션이 다소 부족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달러화가 1천320원대에 안착하려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1천325원도 다시 가시권 안으로 들어온 상태"라고 부연했다. 김영천 플릿내셔널은행 부장은 "오늘 서울 환시에 역외선물환(NDF)정산 물량으로 인해 역외세력이 매수하고 역내가 매도하는 것이 시장 움직임을 결정했다"며 "다만 역내가 매수한 물량이 더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내일 달러-엔 레벨이 오늘과 같다면 역시 1천320원을 기준으로 한 거래 범위가 설정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00원 오른 1천320.50원에 개장된 뒤, 1 천322원까지 상승했다가 레벨부담으로 추가 상승은 하지 못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로 밀리기 시작해 오전 10시40분 1천319.70원으로 내렸 다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천319.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오후 1시46분 1천318.80원으로 내렸다가 역외매수, 외국인 주식 순매도 증가로 오후 4시9분 1천321.2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2.00원 오른 1천3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14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20.3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27.7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무렵 달러-엔은 129.2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1.12/1천21.35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3.10포인트 오른채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19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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