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변여건에 기댄 강한 매수..1,325원선은 레벨부담 ↑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50원 오른 1천322원에 개장된 뒤,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 오른 1천323.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간밤 미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는 트리플 위칭 데이를 맞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흘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주식 투자 동향과 관련해 달러화가 강세개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달러-엔이 뉴욕 환시에서 129.56엔까지 상승해, 129.60엔을 돌파할 경우 130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도 달러화 레벨을 올리는 다른 이유다.
이들은 그러나 전날 업체 네고가 상당히 나온 점을 들어 달러화가 1천320원대에 쌓인 매물벽을 뚫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날밤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역외 매수가 강했고 전날같이 대규모 역외매수세가 서울 환시의 무거운 포지션을 흡수해 갈 가능성으로 인해 1천325원까지 일중고점 전망을 높여 잡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부터 장이 강하게 흐르고 있다"며 "일부 '숏 플레이'도 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에 기댄 '롱 플레이'도 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1천325원이 가까워지면서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그러나 만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로 인해 상승에 탄력이 붙게되면 달러화가 1천325원을 넘어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예상했다.
오늘 달러화 변동폭은 1천318-1천325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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