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강보합..↑2.60원 1,32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한 매수세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에만 1천500억원대에 달해 사흘간 3천500원 규모를 기록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관련 대기수요와 이에 따른 역내외의 롱 플레이로 1천325원선을 위협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1천325원선이 높다는 절대레벨부담이 강한 탓으로 업체,역외 및 은행권 고점매도가 나와 1천322원대로 흘러내렸다.
또 달러-엔이 129엔 초반에서 128엔 후반으로 내려앉은 영향도 달러화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트리플위칭데이로 증시가 15포인트 이상의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화에 상승압력을 제공했다.
오후 달러-엔은 128.50-129.2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안상현 한미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닛케이 지수에 많은 영향을 받는 가운데 위쪽으로 무거운 모습"이라며 "오후 닛케이 지수의 반락폭이 깊어진다면 달러-엔은 다시 129엔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0-1천32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호선 스탠다드챠타드은행 부장은 "달러화 바닥이 서서히 올라서는 모양이 뚜렷하다"며 "엔-원 숏 스탑 잔여물량에다 외국인 주식 배당 관련한 헤지수요 등이 꾸준히 시장에 달러화를 흡수해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그러나 업체 등의 공급물량이 꾸준히 이뤄지기 때문에 급등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50원 오른 1천322원에 개장된 뒤,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대기수요와 여기에 기댄 '롱 플레이'로 오전 9시46분 1천324.40원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일부 역외에서 매도가 나오고 1천325원선에 대한 레벨부담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는 가운데 달러-엔이 128엔대로 고꾸라지자 오전 11시47분 1천322.60원까지 내렸다가 전날보다 2.60원 오른 1천323.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8.8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6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5포인트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 코스닥을 통틀어 1천5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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