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수출업체 역송금 확대 루머 속 對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14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의 회계 결산일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해외수익을 본국으로 송금하면서 일주일 장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8.8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45엔보다 0.61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73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8757달러보다 0.0016달러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계 은행과 보험기관 및 기타 업체들이 차기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에 해외자산을 본국으로 역송금하는 환전거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의 도미타 키미히코 외환담당 대표는 "일본의 회계연도 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역송금 관련 환전거래가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UFJ트러스트앤뱅킹의 이시와키 게니치 외환매니저는 "수출업체들이 여전히 달러화가 더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달러화가 130엔으로 오르면 매도주문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5주 연속 강세를 지속했던 닛케이225지수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엔수요도 수그러들 것이란 전망으로 엔강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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