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박스 속 등락..↑0.40원 1,322.50원
  • 일시 : 2002-03-15 12:05:15
  • <서환-오전> 박스 속 등락..↑0.40원 1,32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박스권을 유지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증시 하락,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대기 수요 부담 등으로 강보합 개장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이월 매입초과(롱) 포지션 선처분으로 한때 반락됐다. 이날 아침 달러-엔은 129.40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보다 0.60엔 정도 오른 상태였지만 이후 128엔 후반까지 떨어져, 서울 환시의 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어제까지 이틀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4천700억원에 달하고 이날도 1천억원대에 달할 것이란 예상으로, 1천320원선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형성됐다. 딜러들은 앞으로 며칠 간 최소 1억달러로 추산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화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저가매수세를 유지시키고 있다며 그러나 번번이 1천325원 상향돌파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추격매수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주에 1천324원대에서는 업체 네고 및 고점매도 물량이 많이 나와 며칠 간 상승시도를 꺾어 놓았다고 이들은 전했다. 수급상으로 의외로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이 나온 반면 1천324원대에서 역내외에서 고점매도 물량이 쏟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엔은 128.30-129.5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전날밤 달러-엔이 128.30엔에 바닥을 확인한 후에 위쪽으로 움직이는 양상"이라며 "129.50엔이 일단 1차 저항선으로 자리잡겠지만 크게는 128-130엔 박스로 본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기대로 오전보다는 매수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1천320-1천32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성희 제이피모건체이스은행 부지점장은 "일중고점에서 역내외 모두 고점매도에 나섰고 이월 포지션이 무겁게 넘어온 탓에 초반 상승폭이 쉽게 무너졌다"며 "이후 바닥에서는 '숏 커버'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지점장은 "어제 상당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화 수요가 다음주 부터 크게 가시화 될 것 같다"며 "오후에는 오전보다 달러화 레벨이 올라갈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90원 오른 1천324원에 개장된 뒤, 달러-엔 하락, 이월 롱 처분으로 오전 10시5분 1천320.6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속에 '숏 커버'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관련 수요로 오전 10시32분 1천322원으로 올라 한동안 횡보하다가 전날보다 0.4원 상승한 1천322.5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9.1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3.70/1천23.7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2포인트 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8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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