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주 외국인 순매도 대기수요로 강보합..↑1.00원 1,323.80원
  • 일시 : 2002-03-18 12:03:11
  • <서환-오전> 전주 외국인 순매도 대기수요로 강보합..↑1.00원 1,32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주 5천400억원을 기록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화 대기수요 기대와 달러-엔 상승으로 강세 출발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수출증가율이 지난 10일 -13.4%에서 0.0%로 대폭 개선돼 1천325원선에 절대레벨부담이 가중된 탓에 1천325원선에 막힌 후 오름폭을 줄였다. 수급상으로 2억달러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을 전자업체 네고와 역외선물환(NDF) 정산 매물이 서로 상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엔은 129.20-129.8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바닥을 점차 높이고 있다"며 "닛케이지수가 안 좋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로 인해 130엔이 한 차례 돌파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 위로 매도물량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힘들다는 것이 해외의 지배적인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0-1천327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상칠 국민은행 대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과 업체 네고가 서로 맞부딪힌 데다 시장이 네고우위라는 인식으로 인해 위.아래 막혔다"며 "오후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이 마무리되면 추가 하락할 것이란 기대가 강해 시장 대부분 은행들이 고점에서 '숏'을 내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노 대리는 "결국 위.아래 모두 달러화가 정체되면서 오후도 정체된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0.10원 오른 1천322.90원에 개장된 뒤, 달러-엔 상승 속에서 지난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대기 수요 2억달러로 오전 9시59분 1천324.90원으로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1천325원선에 대한 절대레벨부담으로 업체 네고, 은행권 '숏 플레이', NDF 정산 매물 등 고점매도세가 나오자 밀려 전날보다 1.00원 오른 1천323.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6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9.6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0원대로 전주에 비해 4원 정도 하락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5.80원 포인트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6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1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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