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급락에 강세..↑1.80원 1,327.30원
  • 일시 : 2002-03-19 12:07:00
  • <서환-오전> 엔화 급락에 강세..↑1.80원 1,32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밤 131엔 중반까지 오른 달러-엔과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오름세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달러-엔이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기술적 분석상 의미있는 저항선인 1천328원대에서 나오는 매물로 1천330원 테스트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날 달러-엔은 하루히코 구로다 재무성 재무관은 "환율 안정이 바람직하다"는 발언과 200포인트 오른 닛케이 지수의 강세로 전날밤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미미한데 이어 오늘은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그 동안 달러화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준 한 축이 사라지는 셈이었다. 딜러들은 그러나 전주 1천600억원대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화 수요가 나온데다 달러-엔이 닛케이 강세에도 131엔 언저리에서 지지되는 것을 봤을 때 달러화의 추가 상승 기대를 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오후 달러-엔은 130.50-131.4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희진 제일은행 딜러는 "131.40엔에 단단한 매물벽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닛케이 상승에도 131엔 수준에서 지지되는 것을 봤을 때 달러-엔은 오후에도 위.아래 모두 막힌 레인지에 갇힌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5-1천33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상준 한미은행 대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과 결제가 수요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업체 네고가 공급요인으로 작용해 수급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달러-엔도 131엔 기준으로 중립적으로 움직여 횡보에 그쳤다"고 말했다. 고 대리는 "시장에 '롱'과 '숏'으로 갈렸지만 전체적으로는 수급은 안정된 상태"라며 "오후에도 이같은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50원 오른 1천328원에 개장된 뒤, 1천328.50원을 두 차례 상향테스트에 나서는 등 상승시도에 나섰지만 달러-엔이 소폭 내려앉고 이월 '롱 처분'이 나오자 오전 10시20분 1천327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매수와 업체 네고가 팽팽하게 대치되는 가운데 1천327원대에서 내내 등락하다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천327.3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6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1.0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2.83/1천12.97원으러 전날보다 4원정도 낮아졌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0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1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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