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 싱가포르달러화 거래 완전 자유화하지 않을 전망<스탠더드차터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스탠더드차터드은행의 존 탄 전략가는 홍콩 금융청(MAS)이 싱가포르달러화 거래를 완전히 자유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탄 전략가는 "싱가포르달러화는 아직 국제통화가 아니다"면서 "이로 인해 홍콩의 국내 자본시장과 회사채시장, RP 및 파생금융상품시장이 보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조치가 함축하고 있는 사실 중 하나는 국내 및 해외의 RP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점"이라고 말했다.
탄 전략가는 "MAS는 싱가포르달러화 표시 금융자산과 부동산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면서 "특히 역외 투자가들에게 크로스커런시스왑시장과 자산스왑시장에의 참려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싱가포르달러옵션시장의 규제철폐는 변동성(Volatility)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옵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거래자들은 포지션을 헤지해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싱가포르달러화의 현물 거래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역외 투자가들의 펀딩규모가 500만싱가포르달러(미화 270만달러)로 제한되는 등 국내 현물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싱가포르달러화에 대한 투기 거래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S는 최근 투기거래를 촉진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내 자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싱가포르달러화 거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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