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日회계결산 마감 일주일 앞두고 對엔 상승
  • 일시 : 2002-03-22 15:18:28
  • <도쿄환시> 美달러화, 日회계결산 마감 일주일 앞두고 對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22일 도쿄환시에서 일본의 회계결산 마감일을 일주일 앞두었으나 시장을 움직일 만한 새로운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26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1.93엔보다 0.33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821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852달러보다 0.0031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다음주 회계 결산 마감일을 앞두고 업체들이 역송금 환전거래를 마무리하면서 달러화 가치에 부담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UFJ은행의 가야모토 야수오 외환매니저는 "회계마감일을 앞둔 점을 고려하면 엔화가 너무 저평가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전거래로 인해 다음주에는 엔화가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 경제가 침체하면서 엄청난 디플레이션 상황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에 엔강세는 단기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또 4월 이후에는 연금기금이 새 회계연도의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면서 일부 자산을 해외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가야모토 외환매니저는 "4월 중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지난 199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37엔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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