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달러-엔 이번 주 상승폭 일년래 최대..3엔 이상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이번 주(18~22일) 세계외환시장에서 일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美달러화는 지난 주말인 15일 129.17엔으로 마감된 뒤 22일 런던환시 현재 132.42엔으로 급등, 한 주 상승으론 지난 해 3월 이후 일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달러화의 강세는 전적으로 미국 경제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세계 및 미국의 경기의 지난 해 경기후퇴국면이 지나고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달러표시 자산과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일본과 독일, 프랑스 등은 지난 해 4.4분기까지 경기부진이 지속됐다는 점이 달러화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 1.4분기에 연율 4.2%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지난 해 4.4분기 1.4%의 성장에 3배에 달하는 만큼 회복의 가속화가 실현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암시했듯이 미국의 금리인상이 어느 정도 성장을 제어할 것인지에 대해 시장관계자들은 주목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미국의 경기회복은 달러 매수를 촉발할 명분이 된다는 점에서 최근 달러-엔의 급등세를 해석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것이 대세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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