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회계마감 차익실현 거래로 對엔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25일 도쿄환시에서 회계결산마감일을 앞둔 일본계 은행들이 차익실현 거래에 나서면서 엔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7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2.82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03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65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달러당 0.8770달러보다 0.0005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이번 주 일본의 회계결산 마감일을 앞두고 역송금 관련 환전거래로 달러 매도세가 일면서 달러화가 심리적 저항선인 133엔대를 돌파하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환전거래 이외에는 시장을 주도할 만한 재료가 부족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70~132.98엔의 좁은 폭에서 등락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비록 시장에 엔약세 분위기가 강하긴 하지만 역송금 환전거래가 마무리되는 이번주에는 달러화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예상했다.
ABN암로은행의 마사키 도시히코 외환매니저는 "달러-엔이 이번 주에는 조정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4월이 되기 전까지는 확실한 향방을 결정짓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 중 일부는 4월 이후에 일본계 투자가들이 해외주식 투자에 다시 나서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해외투자가들의 도쿄증시 투자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 라는 상반된 예측도 제기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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