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개장> 달러화, 日경제 악화 우려속 엔화에 강세
  • 일시 : 2002-03-26 00:15:14
  • <뉴욕환시-개장> 달러화, 日경제 악화 우려속 엔화에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박윤정특파원= 25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의 회계결산(31일)과 도쿄발 경제 악화 소식 등의 여파로 엔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유로화는 투자심리가 그리 높지 않은 가운데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달러화에 대해서는 제한된 박스권 등락을 나타냈다. 외환전문가들은 일본 회계결산을 한 주 남겨두고 해외자산의 일본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날 엔화표시 자산 유입 실적이 매우 저조함에 따라 엔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일본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재부상함에 따라 회계결산이 마무리된 내달에는 일본자산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의 항후 움직임에 대해 부정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MG파이낸셜의 통화분석가인 제스 블랙은 "현 환율시장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653달러로 지난 주말 뉴욕마감가인 0.8775달러보다 0.0122달러나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3.19엔으로 전장 마감가인 132.55엔보다 0.64엔 상승했다. yjp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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