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5달러 이상 상승하면 경제 심각한 타격<삼성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한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삼성경제연구원(삼성硏)은 '최근 유가 급등과 향후 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硏은 최근 유가 급등과 관련해 우리나라 수입비중이 가장 높은 두바이산이 연중 25달러 내외로 안정될 것 같다며 이 선까지는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유가전망치를 배럴당 20달러 내외로 추정해 거시경제 전반에 걸쳐 운용계획을 수립했고 에너지 소비증가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25달러 이상의 유가는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기업의 에너지탄성치가 1.21로 선진국의 2-3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유가 인상시 국내기업들의 수익성 급감이 전망됐다.
에너지탄성치는 생산 1단위 증가에 필요한 추가 에너지 필요분을 나타낸다.
삼성硏은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물가상승, 성장률둔화, 경상수지 적자의 삼중고를 야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가상승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연평군 1달러 상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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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 ┃ CPI ┃ 국제수지 ┃ 수 출 ┃ 수 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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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p ┃ 0.15%p ┃ -7.5억달러 ┃ -1.7억달러 ┃ 5.8억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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