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도쿄증시 상승으로 엔수요 일어 對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2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4일만에 처음으로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은 도쿄증시가 급등하면서 엔화 수요가 크게 일어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32.99엔까지 하락했다. 유로화 역시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내며 한때 116.65엔까지 밀려났다. 닛케이225지수는 미즈호 홀딩스 등 금융주 강세 주도로 전날에 비해 약 1.3% 상승했다. BNP파리바의 노무라 마사미치 외환담당 대표는 "닛케이지수가 하락할 것이란 예상 속에서 의외로 증시가 급등하며 엔약세가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미국의 소비자신뢰도와 내구재수주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장후반 경에는 하락세를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24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3.12-133.16엔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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