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오전과 같은 지루한 박스권 ↓2.00원 1,327.30원
  • 일시 : 2002-03-27 13:56:52
  • <서환> 오전과 같은 지루한 박스권 ↓2.00원 1,32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전낙폭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 낮은 1천327.3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92/1천08원을 기록했다. 딜러들은 오전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과 업체 네고 등의 큰 수급이 부딪히고 역내의 역외선물환(NDF) 정산 매도물량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전날 고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으로 '숏 포지션'으로 돌아선 거래자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엔 급등 불안이 기본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한 낙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일중 저점을 봤다는 인식으로 저점매수와 '숏 커버'가 시장 분위기로 자리잡아 낙폭이 줄어드는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 '숏'을 낸 거래자보다는 업체 네고 물량에 밀린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며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는 시도가 선행될 것이지만 이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다면 1천326원 초반까지 다시 밀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같은 시나리오에서는 업체 결제 수요가 얼마나 어느 레벨에서 나올 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325-1천33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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