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실물량 없이 낙폭 확대 힘들어'..↓0.20원 1,32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약보합세 보이고 있지만 낙폭 확대가 다소 힘든 모습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낮은 1천326.50원에 개장된 뒤, 1천325.60원까지 하락했다가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0.20원 낮은 1천326.8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원선을 유지했다.
딜러들은 지난 이틀간에 이은 하락분위기가 잡혀 있는 가운데 달러-엔이 하락하고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달러화에 하락압력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간밤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도 보합에 그친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최근 현저하게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월말네고 시기인 것을 감안하면 달러화방향은 아래쪽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4천만달러 정도의 대기수요와 분기말 수요들을 고려할 경우 뚜렷한 공급우위 수급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하락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이 '숏'으로 넘어온 모양"이라며 "숏 커버'가 먼저 나오면서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실제 업체 네고 등의 물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전날 종가 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324-1천328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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