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對엔 소폭 박스권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28일 도쿄환시에서 엔화에 대해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66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2.67엔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3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8724달러보다 0.0014달러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미-일간 현실적인 경제 펀더멘틀의 격차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기조를 지속하겠지만 이같은 흐름이 뚜렷해지기 위해서는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인 장세는 매우 한산하다"면서 "회계결산 마감일을 앞두고 달러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최근 며칠 간의 거래 범위에서 달러-엔이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의 오가사와라 사토루 전략가는 "수출업체들의 매물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지만 수입업체 역시 계속 매수에 나서고 있어 달러화가치가 지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또 '강한 달러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폴 오닐 재무장관의 발언도 달러화 가치를 지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같은 지지발언에도 불구, 회계연도말을 앞둔 매물이 지속돼 132.80엔을 돌파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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