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화, 對유로 강세..對엔 하락
  • 일시 : 2002-03-28 07:58:35
  • <뉴욕환시> 美달러화, 對유로 강세..對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27일 뉴욕환시에서 한산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엔화에는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24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769달러보다 0.0045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67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2.98엔보다 0.31엔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의 0.8800달러 돌파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줄곧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루에쉬인터내셔널의 알렉스 부에젤린 외환전략가는 "유로화가 더 상승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회계결산 마감일을 앞두고 줄곧 132-133엔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달러화는 거래자들의 포지션을 재조정할 만한 장중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앞으로도 당분간 약세 분위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부에젤린 전략가는 "역송금관련 환전거래로 엔화가 약간 강세를 띠었으나 일본 업체들이 다시 해외 투자에 나서면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유로화는 엔서니 산토메로 미국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총재의 달러화 발언으로 장중 한때 0.8721달러까지 낙폭을 넓혔다. 산토메로 총재는 "작년 한 해 동안 달러화 가치는 미국경제를 뒷받침했으며 곧 회복세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달러 강세가 미국의 경제를 향상시키는 데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한편 2월 시카고연방은행의 2월 경기활동지수가 200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제로(0)를 넘어선 수치로 발표됐으며 신규주택판매는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달러화에 호재로 작용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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