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고이즈미 개혁정책 정체로 3.4분기 약세 지속 전망<블룸버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지난 6개월간 달러화에 대해 10% 하락했던 엔화가 올 3.4분기에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블룸버그통신은 59명의 시장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향후 3개월 동안 1.4% 상승하면서 134.99엔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도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의 경제개혁과 불황타개 능력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투자가들이 늘면서 엔화가 하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근 고이즈미 총리는 휴일 확대를 통해 여행 및 쇼핑 관련 소비자 지출을 늘릴 계획을 모색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이제까지 소비를 진작시키고 은행 차입을 제한하며 부실여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해 국민의 실망을 사고 있다.
야수다 화재해상보험의 야마다 가주히로 펀드매니저는 "고이즈미 총리가 집권한 이후 지금까지 정부가 경기를 부양시키리라는 기대는 거의 사라져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향후 3개월 내에 2.1% 상승해 136엔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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