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급과 주변상충으로 박스권..↓0.60원 1,326.40원
  • 일시 : 2002-03-29 12:04:44
  • <서환-오전> 수급과 주변상충으로 박스권..↓0.60원 1,32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좁은 박스에 갇혔다. 이날 미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상승출발했다가 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반락되는 양상이었다. 3월 결산 마지막날 달러-엔은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132.80엔에서 133.20엔까지 올라서, 달러화에 강세개장에 일조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엔화 움직임에 비해 원화 약세 정도가 미미해 전날 1천원선에서 996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강세를 지속했지만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이 여전히 미미해, 환시 재료가 되지 못했다. 딜러들은 전날 국가신용등급 상향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3월 결산 이후 달러-엔 상승 기대, 외국인 주식투자 배당금 관련 수요 등과 월말네고가 서로 상충됐다며 이로 인해 달러화가 좁은 틈에 갇혔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엔은 132.50-133.5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오전 도쿄 픽싱으로 소폭 올랐던 달러-엔이 3월 결산마감으로 인한 달러화 공급 감소로 133.50엔을 향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 같다"며 "다만 부활절로 인한 유럽 및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이기 때문에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5-1천33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3월 분기 결산으로 업체들의 원화 수요가 환율을 하락시키고 있다"며 "1천328원대에 확인된 매물대가 쫓아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시장을 점차 무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달러-엔 급등 등의 변수가 없다면 오후에는 약보합세가 뚜렷해 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인한 '숏 커버'로 전날보다 1.50원 오른 1천328.50원으로 개장된 뒤, 월말네고에 밀려 전날보다 0.60원 내린 1천326.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2.9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14/997.2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5포인트 정도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10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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