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월네고에 밀려 약보합..↓0.80원 1,32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증시 약세 등의 영향에도 이월네고 물량에 밀려 하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은 전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 132.60엔에서 133.30엔까지 상승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약세를 지속해 달러화 하방경직성을 형성했다.
하지만 전주 고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으로 상승 마인드가 타격을 입은데다 외국인이 소량이나마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은 하락압력을 우위로 만들었다고 지적됐다.
역외세력은 부활절 연휴로 홍콩 금융시장이 휴장인 탓에 거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엔은 133-134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혁준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3월 결산이 끝나 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일본은 경제펀더멘털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불신까지 가세해 정국불안 양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3-1천32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3월 무역수지가 개선돼서 나오고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시장에 하락마인드에 힘을 실어줬다"며 "아직 시장 마인드는 '숏'이지만 1천320원 초반으로 과감하게 내려갈 만한 힘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시장에 추가 물량 공급이 없다면 오후에 1천324원은 지지될 것으로 본다"며 "전체적으로 시장 거래는 한산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0.10원 오른 1천326원으로 출발된 뒤 이월네고물량에 밀려 오전 9시56분 1천324.2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이 132엔 후반에서 133.30엔까지 상승하자 낙폭을 줄여 전주보다 0.80원 내린 1천325.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3.1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89/994.97원으로 전주보다 5원 정도 하락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5포인트 정도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09억원, 코스닥에서 2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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