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수로 강보합..↑1.00원 1,328.50원
  • 일시 : 2002-04-02 12:02:34
  • <서환-오전> 역외매수로 강보합..↑1.00원 1,32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역외매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힘입어 초반 약보합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호전된 펀더멘털을 이유로 1천330원선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해 이 선을 넘어서는 추가 상승은 없었다. 이날 달러-엔은 전날밤 뉴욕에서 134엔 가까이 까지 오른 기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400억원대가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전날 급락세를 보이던 종합주가지수는 20포인트 가까이 올라, 달러화 상승 제한요인으로 작용했다. 딜러들은 달러-엔 상승 기대감, 유가 상승, 중동 불안 등의 요인이 '롱 플레이'에 심리적 배경을 심어줬다며 1천330원선에 높다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 레인지 장세를 이용한 저점매수 후 고점매도 전략이 주효 하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엔은 132.80-133.8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신현민 신한은행 딜러는 "일본 당국이 현재 엔화 약세를 바람직하게 여기고 있다는 추측기사가 나간 후 달러-엔이 전날 뉴욕시장에서 133.84엔까지 올랐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것을 제외하고 달러-엔이 상승하는 이유를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7-1천331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현 산업은행 과장은 "역외가 강하게 매수하고 시중 포지션도 많아 보이지 않는다"며 "역외가 어떤 이유로 매수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오후에는 1천329원대에서 '롱 플레이'세력과 고점매도 세력 간의 공방이 한 차례 있을 것 같다"며 "달러화가 1천330원을 한 차례 뚫고 오를 수는 있지만 이 선 위에서 오래 머물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50원 높은 1천331원으로 출발했지만 곧 1천327원으로 떨어졌다가 달러-엔 상승, 역외매수 등으로 레벨을 서서히 높였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14분 1천329.4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천328.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3.4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63/995.7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22억원, 코스닥에서 1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