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일 기관투자가 해외채권매입 기대로 對엔 133엔대 거래 지속
  • 일시 : 2002-04-03 05:47:15
  • 美달러, 일 기관투자가 해외채권매입 기대로 對엔 133엔대 거래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기관투자가들의 해외채권매입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분위기속에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3엔대에서 주로 등락하고 있다. 2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수익성이 좋은 해외채권 매입을 위해 아사히뮤추얼펀드, 고쿠사이자산운용 등이 미국과 유럽쪽의 채권을 매수하려고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특히 벤치마크인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과 일본 국채수익률 갭이 작년 7월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도 일본 기관투자가들의 미국채 매수를 부추길 것이라고 딜러들은 내다봤다. 이들은 고수익의 해외채권은 일본 기관투자가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호주와 미국이 일본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133.3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종가인 133.42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133엔대를 주로 유지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발표될 일본의 2월 가계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도 달러화의 대엔 강세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월 일본의 가계소비지출은 2.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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