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상승에 우호적인 주변여건..절대레벨부담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달러-원은 상승에 우호적인 주변여건에 둘러싸였다고 분석됐다.
선물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증가, 미증시 하락, 중동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 외국인 주식 배당금 수요 등의 주변재료들로 달러-원이 1천330원 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1천330원대에 대한 레벨부담이 강하고 차트상 환율이 방향설정이 되지 않고 기로에 선만큼 이 선위로 상승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 LG선물= 금일은 1천330원 돌파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일의 흐름에서 이월 네고 물량이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쳐 시장에 물량부담을 주지 않고있다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중동의 긴장 고조에 의한 유가 상승, 달러화 선호 현상 등의 주변 여건이 상승에 우호적이다.
간밤 급락한 미증시 또한 금일 우리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기조 유지를 예견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레벨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지난주와 전일 확인한 바와 같이 1천328원 상단은 네고 물량이 출회 되었고 박스권 회귀에 기댄 매도 물량으로 매수는 다소 신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일은 1천325원과 1천330원 사이의 박스권 인식에 따른 매도와 상승 재료를 반영한 매수가 매매공방을 펼치면서 1천328원과 1천330원을 중심으로 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거래범위 : 1천328-1천333원)
◆ 농협선물= 전날 이루어진 환율의 등락이 추세 반전형 패턴으로 분류되는 헤드 앤 쇼울더(Head & Shoulder) 패턴을 이루고 있음에 주목한다.
전일 달러-원이 Neck-line의 하향돌파가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채 장을 마감하였는데 금일 '네크라인'이 지나는 레벨인 종가 1천329원 위로 껑충 올라선 채 시작된다면 패턴형성이 실패로 끝나고 이동평균선들이 수렴된 상황에서 다시 강력한 반등시도가 펼쳐질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반면 1천329원 아래에서 시작하여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넓혀가는 장세가 펼쳐진다면 '헤드 앤 쇼울더' 패턴 완성과 이동평균선들의 데드 크로스(Dead-cross)로 인해 적어도 전일 대비 2원 이상의 하락장세를 예상해 볼 수도 있다.
(예상거래범위 : 1천327-1천331원)
◆ 국민선물= 유가상승에 대한 부분이 시장에서 계속 언급된다면 1천330원 밑에서는 일단 매수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나을 것이다.
문제는 1천330원 이상에서인데 달러-엔이 단지 133엔 앞뒤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한다면 1천330원대에서의 매수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전일 고가인 1천331.50원이 가까워진다면 포지션을 정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삼성선물= 금일 달러-원은 상승 우호적인 변수에 힘입어 전일에 실패했던 1천330원대 안착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초 결제수요, 외국인의 주식 관련 송금수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사들의 결제수요 등 각종 수요요인도 포진하고 있어 금일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 순매도를 기록하면 1천330원대 안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예상거래범위 : 1천327-1천3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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