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롱달러포지션 청산 매물로 對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3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롱달러포지션 청산 매물이 나오면서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6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3.35엔보다 0.66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86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792달러보다 0.0006달러 떨어졌다. 딜러들은 이날 도쿄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거래자들이 단기적으로 롱달러포지션을 청산하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일본정부연금기금의 매수세가 있다는 루머로 도쿄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이미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이날 오전 중 달러화가 133.41엔까지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도에 나서는 거래자들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장에서 거래자들은 달러화의 추가 상승이 저지될 것이란 점을 인식했고 도쿄환시 개장후 달러롱포지션을 청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달러화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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